숨은보험금 이자 붙나요? 만기 후 이자율과 제공 기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에도 이자가 붙습니다. 다만 영원히 붙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 만기 이후 3년이 지나면 이자율은 0%가 되고, 휴면보험금은 아예 이자가 없습니다.
이자가 붙는 기간은 보험금 종류마다 다릅니다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은 이자가 붙고, 휴면보험금은 붙지 않습니다.
중도보험금은 지급사유가 발생한 다음날부터 계약만기 이후 3년까지 이자가 제공됩니다. 만기보험금은 계약만기 이후 3년까지가 이자 제공 기간입니다. 두 보험금 모두 기준점이 계약만기라는 점은 같지만, 이자가 붙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릅니다. 중도보험금은 만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급사유가 생긴 다음날부터 시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휴면보험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소멸시효 3년이 지나 완성된 보험금이라 별도의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숨은보험금은 오래 둘수록 유리할 것이 없습니다.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은 시간이 갈수록 이자율이 낮아지고, 휴면보험금 단계로 넘어가면 이자가 멈추기 때문입니다.
만기 후 적용되는 이자율
만기일을 기준으로 1년, 그 뒤 2년, 그리고 그 이후로 나뉩니다.
| 기간 | 적용 이자율 |
|---|---|
| 계약 만기일부터 1년간 | 평균공시이율의 50% |
| 만기일부터 1년 경과 후 2년간 | 평균공시이율의 40% |
| 만기 후 3년이 지난 뒤 | 0% |
표에서 보듯 계약 만기 후 1년까지는 평균공시이율의 50%, 1년 이후 3년까지는 40%가 적용되고, 3년이 지나면 0%가 적용됩니다. 이자율이 0%가 되었다고 보험금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평균공시이율이 무엇인가요
1. 평균공시이율의 뜻
평균공시이율은 전체 보험회사 공시이율의 평균입니다. 그리고 적용되는 것은 해당 계약을 체결한 시점의 이율입니다. 지금 시점의 이율이 아니라 내가 보험에 가입한 때의 기준이 따라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같은 '평균공시이율의 50%'라도 계약마다 실제 숫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왜 어렵게 느껴지나요
안내문에 '평균공시이율의 50%'라고만 적혀 있으면, 내 보험금에 몇 퍼센트가 붙는지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 점은 당국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적립 이자율 안내를 개선하면서 종전에 '만기후 1년 이내: 평균공시이율의 50%'로 표기했던 부분을 '1.375%'처럼 실제 수치로 바꿔 보여주는 예시가 제시되었습니다. 비율 표현보다 숫자가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3. 내 보험금의 이자율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계약 시점에 따라 적용 이율이 달라지므로, 본인 계약에 붙는 정확한 이자율은 해당 보험회사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내보험찾아줌에서 조회한 내역과 함께 확인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자 때문에 미루는 게 나을까요
이자율 구조만 보면 미룰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보험금을 그대로 두면 이자가 쌓이니 나중에 받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용 이자율은 평균공시이율의 50%에서 40%로 낮아지고, 만기 후 3년이 지나면 0%입니다. 늦게 찾을수록 붙는 이자율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소멸시효 3년이 완성된 휴면보험금에는 이자가 없습니다.
숨은보험금은 지급금액이 이미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입니다. 내 돈이 확정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니, 이자율 구간이 유리한 때에 확인하고 청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조회 방법과 숨은보험금의 세 가지 종류는 다른 편에서 따로 다룹니다.